“가축분뇨가 비료로”…축분 바이오차 실증 활발 (KBS 23. 09.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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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로 친환경 비료를 만드는 축분바이오차 실증 사업이 의성에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업이 자리 잡을 경우, 가축분뇨 처리 비용을 줄이면서 탄소 중립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김지홍 기자입니다.
숯처럼 생긴 검은 가루가 쏟아져 나옵니다.
닭장에서 나온 분뇨로 만든 친환경 비료, 축분 바이오차입니다.
분뇨를 산소가 없는 기계에 넣고 5백 도로 열분해하면, 20분 만에 비료가 됩니다.
분뇨 처리 시간이 빠르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감축돼 정부의 축분자원화정책 시범 보조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김창섭/축분바이오차 생산시설 대표이사 : "밀폐돼서 산소 투입 없이 열 분해를 통해서 하기 때문에 다이옥신이나 다른 발암물질이나 이런 2차 오염에 문제가 없고 깨끗하게 제조합니다."]
축산농가의 기대도 큽니다.
지금까지는 분뇨를 퇴비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다 온실가스 배출과 악취 민원 때문에 어려움이 컸기 때문입니다.
[배창섭/양계농장 대표 : "전기세라든가 발효 기간이 길어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 기술은 단시간에 처리하다 보니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고 민원 발생도 적게 됩니다."]
축분 바이오차는 분뇨 고유 영양분을 응축해 농작물 생장 촉진에도 도움을 줍니다.
의성군에선 지난해부터 한 마늘 농가에서 실증재배를 진행 중인데, 앞으로는 벼와 사과 등으로 대상 작물을 늘릴 계획입니다.
[권현수/의성군청 환경축산과장 : "작물별로 어떤 효과를 가지고 토지 개량제라든지 비료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지 실증과정을 거쳐서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바이오차를 비료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비료 공정규격 설정 개정안도 행정 예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홍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767610&ref=A